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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의 문제 8, 여성, 남성간의 갈등, 젠더문제

  • 작성자 사진: 박동수 입니다.
    박동수 입니다.
  • 2021년 7월 29일
  • 6분 분량

여성 남성간의 갈등, 젠더 문제


1. 저출산에 고령화

2. 저성장과 산업 경쟁력 약화

3. 사회의 양극화

4. 미세먼지 등의 자연재해

5. 교육과 입시

6. 청년실업

7. 빈곤한 노년층, 노후 대책

8. 여성, 남성의 갈등, 젠더 문제

9. 북한과 동북아시아 문제

10. 정치불신과 이념 간의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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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가 가진 문제점 가운데 8번째, 남자와 여성 간의 갈등 그리고 젠더 문제를 다룬다. 나에게도 이 문제가 아주 생소하여선 많은 시간을 예전 기사를 찾고, 굵직한 사건들 가운데 여성과 남성 간의 갈등으로 만들어진 사건, 그리고 젠더의 문제로 야기된 내용들을 정리하였다.

빅데이터 분석업체 타파크로스에서 조사한 내용을 보아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남녀 성간에, 젠더의 문제가 이미 우리사회에 심각한 수준인 것을 확인하게된다. 국내 언론 기사, SNS, 인터넷 포털 및 커뮤니티 사이트의 자료로 약 5,400만 건을 분석한 결과 성별 갈등에 관한 자료가 73.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정치갈등으로 15.4%, 세대 간의갈등이 5.5%, 직장 내 갈등이 5.5% 순이었는데, 유독 성별 간의 갈등이 70%를 넘었다는 점은 남녀간의 갈등과 젠더의 문제는 한국사회에 어디에서든 쉽게 볼 수 있고 경험하는 문제이다.

2016년 5월에 발생한 강남역 살인사건은 사회 전체에 한국의 성별문제가 표면으로 올라온 사건으로 정리된다. 서울 강남역 인근의 건물 화장실에서 한 여성이 전혀 모르는 남성에게 무참히 살해당한 사건이다. 사회는 이 사건을 '여성 혐오' 범죄로 규정되며 젠더 폭력이 이슈화되는 계기가 된다. 이후 우리가 잘 아는 큼직한 사건, 서지현 검사, 김지은 씨 성추행 폭로등 그리고 극단적 선택까지로 몰고가는 미투운동으로 전환된다.

2018년 11월 이수역 폭행 사건이 일어나는데, 여성 일행 2명이 맥주집에 있던 한 커플과 말싸움을 하고 이어서 다른 테이블에 있던 남성 일행들과 말다툼 끝에 몸싸움을 벌인 사건이다.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 측이 인터넷 사이트에 '이수역 폭행 사건, 남자 넷이 여자 둘을 폭행해 입원 중'이라는 제목으로 글과 머리에 붕대를 감고 있는 사진 등을 올려 한국사회에 성별 대결로 심각한 관심을 모았다. 결국 이러한 사회적인 문제는 한국 사회가 안고 있는 깊은 골을 만들어 이제는 젠더 갈등의 이슈로 까지 퍼지게 된다.

온라인 상에, 민원으로 그리고 고소등의 갈등으로 성별의 문제가 가장 많다는 점이 우리에게 남자와 여성간의 갈등에 제3의 성에 대하여 너무 늦은 대처를 절감한다. 약한 자에대한 폭행, 성노리개, 스토킹에 그리고 살인까지 서슴없이 발생하는 사건들, 그외에 말못하고 당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는 상상을 넘어설 거 같은 불안이다. 인터넷을 통한 남자들의 모임, 여성만의 모임, 친목에서 벗어나 다른 성에 대한 반감을 테마로 하여 사회에 긴장을 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얼마 전부터 "젠더"라는 용어는 우리 사회내에서 아주 자주 들려지고 있다. 생소할 수 있는 이 단어, 젠더, 는 무엇인가? 한국에서 사회적인 문제로 크게 자리 잡은 이 젠더와 남성, 여성 간의갈등을 독일 자료에서 찾아보았다. 사람들에게 생소할 수 있는 용어에 대한 설명으로,

독일어에서 "성별"은 매우 포괄적인 용어이며, 생물학적, 사회적 성을 가리키고 있으며, 영어 "성별"은 정확히 사회적인, 즉 젠더의 사회적 차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것은 태어날 때 지정된 성별과 관련된 문화 고유의 역사적으로 다양한 역할, 기대, 가치 및 명령을 나타낸다. 이 사회적 차원이 어떻게 형성되는지는 젠더가 삶으로 채워지는 방식, 성별이 얼마나 많은지와 역사적 발전으로 중세 시대와 비교한 오늘날의 남성 성에 따라 다르다. "양성애"에 대한 우리의 서구 모델도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특정 맥락에 위치하여야 한다. "성(gender)"이라는 용어의 반대말로 "성(sex)"이 자주 언급되며, 출생 시 지정된 신체적 성별을 나타내고 성장하여 나타나는 신체와 다른 성의 Gender , 역사는 신체에 대한 인식과 젠더에 대한 인식이 역사적으로 어떻게 변해왔는지 보여주고 있다. '성'도 생물학에서 단순히 '주어진' 것으로 볼 수 없으며 젠더화된 의미가 부여된 범주로 이해해야 한다. 신체에 대한 우리의 견해는 사회적 관념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에 결코 객관적이지 않다. 문화가 시작되고 자연이 끝나는 곳은 현재의 지식으로는 아직 명확히 구분할 수 없지만 생명의학 후성유전학 분야에서 연구되고 있다.

젠더, Gender라는 용어는 처음에 간성 또는 트랜스젠더로서 남성 또는 여성으로 쉽게 분류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이러한 의미로 사용되었다. 이러한 맥락에서 미국 심리학자 John Money (1921-2006)는 이러한 사람들의 예상 행동과 실제 행동 사이의 불일치에 대해 논의할 수 있도록 1955년에gender role and gender identity, 성 역할과 성 정체성이라는 용어를 도입하였다. 이전에도 성 역할 또는 성 정체성이라는 용어가 사용되었지만 특히 이러한 사람들은 명확한 신체적 생물학적 성별이 없었다. John Money는 1955년에 다음 정의를 사용하였는데, "성 역할(Gender role)이라는 용어는 남자나 소년, 여자 또는 소녀의 신체를 가진 사람이 자신을 식별하기 위해 말하거나 행동하는 모든 것을 설명하는 데 사용됩니다." 라고 설명한다.

생물학적 젠더(Sex)와 사회적 젠더(Gender) 사이의 개념적 분리는 1980년대 이후로 사회학적 페미니스트 담론에서 중심적인 것으로 나타났고 지금도 나타나고 있다. Judith Butler는 섹스와 젠더의 분리를 거부하지만, 이는 순전히 인공적이고 몸과 마음이 서로 독립적으로 존재한다는 데카르트의 철학적 견해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섹스와 젠더의 분리는 데카르트가 신체와 정신 사이의 이분법을 첫째로 그의 생물학적 젠더, 즉 그의 생물학적이고 의심할 여지 없이 자연적으로 주어진 신체로부터, 그리고 두 번째로 그의 사회적 젠더로부터의 이분법을 여는 것처럼 인간이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젠더는 하나의 구성물로 나타날 뿐만 아니라 생물학적 젠더도 의심스러운 진실이나 물리적인 것에 대한 문화적 해석으로 나타난다. 성별로 살 수 있는 것은 궁극적으로 자신이 가진 신체적 가능성에 달려 있다. 그리고 이러한 물리적 가능성은 이미 문화적으로 해석되었으며 신체와 무관하게 사실상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젠더이다.

1. 페미니즘의 정의

페미니즘이란 정확히 무엇인가? 정확한 뜻을 파악하는게 매우 중요하다. 많은 주제에서 서로 자신의 주제를 옹호하고 때로는 서로 모순되기까지 하는 다양한 운동과 이론이 있다. 하지만 그 가운데 모든 페미니즘을 연결하는 핵심이 있는데, 페미니즘은 모든 사람의 평등을 위해, 성차별에 반대하고 여성에 대한 차별에 반대한다. 페미니스트들은 대부분의 권력이 남성의 손에 있다고 비판한다. 여기에는 부를 향한 접근과 사람에 대한 권력등이 포함된다. 그러나 그것은 또한 누가 귀를 기울이고 있는지, 누가 유능하다고 여겨지는지, 또는 누가 역사책에 등장하는지에 관한 것이기도 하다. 페미니즘의 목표는 여성의 권력만을 이야기하지 않고 모두에게 공정한 분배와 더 많은 자결권을 말하고 있다.

2. 교차적 페미니즘은?

교차적 페미니즘은 다양한 형태의 차별을 고려하고 다양한 관점을 고려한다. 그게 왜 중요한가? 페미니즘이라는 용어를 생각할 때 많은 사람들은 여성 참정권 (1918년 이후 존재), 변경된 성형법(2016년 이후) 또는 낙태권(독일에는 아직 존재하지 않음)을 생각한다. 이것은 페미니스트들이 오랫동안 싸워온 중요한 포인트들이다. 하지만 그다지 주목받지 못하는 다른 페미니스트 문제를 가지고 있는데, 이들은 종종 백인 중산층 여성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가난한 흑인, 장애인, 인터 성및 트랜스 성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망명 신청자와 가난하고 장애가 있는 여성은 종종 임신 중에 자녀를 가질 권리와 좋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권리를 위해 투쟁한다. 교차 페미니즘은 이 모든 것을 고려하려고 한다.

예: 최근 몇 년 동안 독일내 관리 직책의 여성 할당량 규정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있었다. 여성에게는 일반적으로 남성이 차지하는 영역으로 진출할 기회가 평등하게 주어져야 한다.

예를 들어, 대부분 여성들이 하고 있는 청소 노동자와 같이 저임금 직업을 가진 여성의 노동 쟁의는 훨씬 덜 관심을 받는다. 종종 이들은 재력이 없거나, 또는 독일 국적이 없는 여성들이다. 이러한 사람들은 정치인에게 자신을 주장하고, 언론인에게 무리의 목소리를 내고, 조직을 구성할 기회가 적은 약점을 가지고 있다. 교차 페미니즘은 이러한 관점과 다른 많은 관점이 인식되도록 하기 위해 작동하는 사회적 요구이다.

3. 페미니스트의 관심사는 서로 모순될 수 있다.

때로는 페미니스트의 관심사가 서로 모순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예를 들어 히잡(무슬림 여성용 머리 스카프) 착용에 대해 많은 논의가 있는데, 독일에서 페미니스트들은 여성이 종교를 자유롭게 실천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일부의 경우 여기에는 히잡 착용이 포함된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이것을 금지하였다. 예를 들어, 많은 학교에서 교사는 히잡을 착용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 반면 히잡 착용을 반대하는 페미니스트 운동도 있다. 그들은 여성이 남성에 의해 머리에 천을 사용하도록 압력을 받는다고 말한다. 어떤 사람들은 종교가 사람들, 특히 여성을 억압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종교를 비판한다.

4. 페미니즘은 남성에게도 있는가?

페미니즘은 또한 남성이 해방되고 가능성을 확장하기를 원한다. 예를 들어 남성은 다음을 행동할 수 있어야 한다.

• 남성도 슬플 수 있어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감정을 표현 할 수 있으며, "남자답지 않다" 또는 "게이"로 간주되지 않고 화장을 하거나 치마를 입을 수 있고, 소외되지 않으면서 동성애자가 될 수 있으며, 이러한 것 때문에 폭력을 격지 않으며 그리고 모든 것을 할 수 있고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는 압박감을 벗어난다.

5. 모든 것에 관한 것이다!

페미니스트들은 매우 다른 수준에서 싸우고 다른 주제에 집중하지만 실제로는 기본적으로 함께 참여하고 불평등한 대우, 강제 및 착취에 맞서 싸우는 것에 관한 것이다!

위에 설명한 젠더라는 정의와 그 와의 연결된 페미니즘은 아주 가까운 상관관계이다.

모든 사람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독일 기본법 제3조 에 명시되 있으며 3조 II, III에 ‚남성과 여성은 평등한 권리(남성과 여성의 평등권)를 가진다. 누구도 성별, 출신, 인종, 언어, 국적 및 출신, 신념, 종교적 또는 정치적 견해 때문에 불이익을 받거나 이익을 받아서 안된다. 장애로 인한 차별도 금지이다(평등권). 이 기본법으로 독일 내 여성과 남성의 차별을 금지하였다. 아직 사회전반적으로 여성과 남성이 똑 같은 대우나 대접을 받는다고 하지는 못하나 계속 균등한 권리를 추구하는 운동이 꾸준하게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젠더를 대하는 사회는 계속 편견을 가지며, 가정에서도 직장에서도 평등권을 기초로 하는 대우는 부족하다. 남성과 여성 그리고 다른 성으로 나타나는 이 사회적 상황을 독일에서는 학교 교육으로 가르친다. 어릴 때 부터 한반에 여성과 남성을 혼합하여 그리고 제 3의 성을 존중하는 교육이다. 남자 교사가 화장을 하고 치마를 입고 학생들에게 나타나고, 여자 교사가남자의 행세를 하는 등의 남자를 남성으로, 여성을 여자로 보는 습관에서 벗어나는 교육이다.

젠더의 새로운 사회 구성체를 존중하고 나외에 다른 성과의 갈등은 교육과정에서 가르치며 몸으로 익히는 사회생활을 터득한다. 결국 독일에서 남녀의 갈등은 심각한 사회전인 문제로는 나타나지않으며 소수이지만 사회가운데 2018년 법으로 제 3의 성은 독일에서 Divas 라는 성의 표기를 하고 있다. 사회는 더 복잡해지고 이제는 남자와 여자와의 갈등이 아닌 다른 성에 대한 문제로 이에 대한 바른 교육이 필요하다.

영어 표기로 LGBIQ 는 지금 사회에 존재하는 다양한 성구분이다. 영어 표기로다양한 성을 표시하는 구성은

L은 레즈비언, G는 게이, B는 양성애자를나타내며 즉 트랜스젠더/트랜스섹슈얼로 성전환 사람들을, I는 인터섹스 로 두개의 성으로 태여난 사람을 그리고 Q, Queer퀴어는 성적 지향이나 젠더 정체성의 표현을 통해 사회적 이성애 규범에서 벗어나는 사람들을 이야기한다. 과거에는 "이상한, 의심스러운" 의미의 퀴어라는 용어가 동성애자를 평가절하하는 데 사용된 것이다. 1990년대 중반부터 퀴어는 이성애자가 아닌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자기 호칭으로 사용되었다.

박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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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980년에 독일에 들어와 사는 한국인입니다. 그 당시 독일 광산노동자이셨던 아버지, 간호원으로 일하시던 어머니, 부모님의 가족 초청으로 1980년 독일로 들어왔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 모든 사람이 대접받는 독일 사회를 이야기하는 공간입니다. 한국을 좋아하고 한국에 사는 사람들이 독일과 같이 대접받는 미래를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오늘은 부족하여도 내일은 채워지고 조금씩 나아지는 우리 사회를 꿈꿉니다.

 

혹 문의하실 사항들은 저의 메일을 사용하여 주십시요.

dspark4@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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