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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하이델베르크

  • 작성자 사진: 박동수 입니다.
    박동수 입니다.
  • 2008년 3월 13일
  • 4분 분량

프랑크푸르트와 가까운 거리의 Heidelberg 는 인구 147000명에, Beden Wuerttemberg 주에 속한 도시이다.옛날의 시가지를 그대로 보전하고 있고, 전쟁과 자연으로 무너진 고성의 유명세와 독일에서 가장 오랜 대학의 역사로 인하여 관광지로 유명하여진다. 관광지이면서 이 지역을 찾고 싶음은 계절마다 만들어내는 자연의 모습이 특색있고, 개성있어서 지나다가는 들리고, 일부로 들리고 하면서 휴식을 취하고 싶은 장소이다. 밤으로 찾으면 캄캄한 밤에 조명을 받아 구시가지의 지붕과 같이 공중에 떠있는 고성으로 더 정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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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부터 특이한 정치체제를 가졌던 독일, 천년의 역사를 가진 신성로마제국으로 선거로 뽑힌 황제가 흩어져있는 제후국들을 정치를 하는데 실제 황제의 권위는 크지를 못하여(주로 로마 교황청의 군대의 역활을 하다보니) 황제가 머무는 궁전조차없이 전국 제후국들을 돌아다니면서 정치를 한다. 로마나 프랑스 영국 등등보다 작은 문화재들의 규모는 이러한 역사로 인하여 거대한 궁전이나 문화재들을 만들지 못하였다. 전국에 곳곳이 흩어져있는 문화재들은 작은 규모에 다른 나라에 비해 소박할 정도로 나름대로 잘 보관을 해놓았다.


현 독일로, 관광객들 그리고 많은 한국인들이 몰리는 이유는 아마 국제공항이 잘되어 있고 한국 국적기 그리고 Lufthansa 기등이 이 곳에서 매일 도착, 출발을 하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이 곳으로 들려 간단한 관광을 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을 하는 이유일 것이고, 독일이 경제 대국으로 현재 수출 1위의 차지하는 그러한 위상이 한 몫을 하는 것으로 생각이 된다.


한국인들이 관광이든 사업적인 방문이든 Heidelberg 의 고성과 구시가지는 관광책자를 통하여 잘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들려서 관광을 하는 장소이다. 광광책자마다, 블러그나 여행정보를 통해 소개가 워낙 많이 되어있어서 필자는 다른 곳에서 소개가 안된, 우리가 잠시 모르고 지나는 Heidelberg 를 소개를 하고 싶다. Mannheim 에 새로운 성을 짓고 이사를 한다. 사람이 안사는 성은 완전히 방치가 되면서 아래 마을에서 올라온 주민들이 성의 돌과 벽돌, 그리고 기타 건축자재들을 가지고 내려가 더 파괴되는 것을 당시 이 곳에 살던 프랑스인이 성이 망가지는 것을 안타깝게 보아 일반인들의 출입을 막으면서 지금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 할 수가 있었다고 전한다. 지금 모든 것이 망가진 성이지만, 성의 주변을 걸으면서 사암의 특이한 붉은 색에서 나오는 중세의 중후함은 사람의 마음을 안정시킨다.

고성과 구 시가지는 1000년의 역사를 담고 있다. 잠시 들려서 한번 쭉보고 사진찍고 떠나기에는 아쉬움이다.

이 곳에 담긴 인간들의 역사가 처참하여 다 무너진 성의 곁을 서성거리면서 그 어두운 역사가운데 이름없이 먼지와 같이 사라진 사람들의 발자국을 따라 오랜동안 산보도 하고 싶고,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환경에 감사를 하고 싶다. 예전에 미국인들에게 설명하는 미국인 가이드의 말이 재미가 있다. 무너진 성을 가르키면서 지금의 이성은 2차세계대전시 미국공군기의 공습으로 파괴가되었음을 자랑스레 설명하는 것을 듣고,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을 한적이 있다.

이 도시의 역사는 제후들이 자리를 잡고 자신의 거주할 성과 방어용 성곽을 짓는 공사를 끊이지 않고 하는데, 도시는 시대마다 전쟁을 겪어 파괴되고 다시 건축하는 반복이다. 대학의 영향을 받은 하이델베르크는 전체의 시민들이 시대적으로 항시 빠른 생각을 가지고 매우 진취적인 모습을 보엿음을 본다. 종교개혁시 하이델베르크시는 가장 먼저 개신교로 전체의 시민들이 개종하였으며, 당시 프리드리히 5세는 구교를 대항하는 신교의 중심인물일 정도로 신교가 강하였고 그가 구교연합군과 대항되는 뵈멘왕으로 올라오면서 유럽의 거의가 파괴되는 30년 종교전쟁이 발생된다. 도시는 이전쟁을 극심하게 격는다. 그 후 왕이 자손이 없이 죽자 라인강과 일대의 좋은 농지에 욕심이 난 루이14세. 프랑스의 상속을 주장하는 전쟁으로 성과 도시는 철저하게 파괴된다. 프랑스에 점령당한 도시는 다시 재 건축을 시도를 하나 우연히도 그 때마다 (2번) 천둥번개를 맞아 다시 무너지고 그만 재 건축을 포기를 하고 그대로 보전을 한 것이다. 아무래도 천재지변을 하늘의 뜻으로 받아들였을 것같다.

파괴된 도시와 성은 다시 복원되면서 제후 칼3세는 당시 개신교도와의 의견충돌로 인하여 자신의 왕궁을 다른 도시로 옮겨, 하이델베르크는 왕국의 명성을 잃고 평범한 도시로 역사가운데 남게 된다. 역사가운데 이 도시는 독일의 운명과 비슷한 처지에서 이어지며, 2차대전시이 끝나고 지금은 많은 미국군대에 주둔하여 생활을 하며, 대학도시로서의 명성은 그대로 이어가면서 지금은 3만명이 넘는 대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다.


Heidelberg는 시와 관련된 영화로 인하여 도시는 더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인다. 1957년 영화로 만들어진 "황태자의 첫사랑" 영화 장면을 기억하자. 프랑스 왕자가 하이델베르크 대학으로 유학을 와 낭만적인 젊은 시절을 보내면서 하숙집 딸과 사랑에 빠지는 내용이다. 중년을 넘긴 사람들의 기억에 생생한 이 영화의 장면을 회상하면서 이 도시를 찾는 사람이 많다. 개인적으로도 학생들이 독일의 맥주를 마시면서 부르는 노래와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의 아타까움을 기억하면서 이 붉은 황소머리의 집 "zum Roten Ochsen" 을 가끔들린다. 이 도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 그 가운데 영화의 장면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꼭 학사주점을 들어가 기념으로 맥주 한잔에, 시간이 된다면 식사까지 제대로 하고 나와야 Heidelberg 의 깊은 역사, 문화를 접할 수 있다.


예전에 로마에 휴가를 갔었을 때 일주일의 일정으로 로마의 구석 구석을 관광하고는 나름대로 로마를 다 보았다, 이야기를 했었다. Hotel 앞에 있는 이태리현지 식당에서 일주일동안 매일 저녁식사를 하면서, 항상 유쾌한 이태리주인과 말은 안되도 손발을 써가는 대화로 친하게 지냈다. '내일 여행을 마치고 간다'고 하자 주인은 정색을 하면서 '벌써 가느냐' 묻는다. '다 보았다' 라는 내말에 적어도 14일, 2주 이상을 체류를 하면서 로마를 관광을 해야 로마를 보았다고 말할 자격이 있다고 한다. 다녀온지 몇년으로 당시로 충분히 로마를 보았을 것 같은데, 지금 로마를 또 다시 한번 보고 싶다. 뜨거운 여름 햇살 가운데 얼음물로 몸을 식히며 때를 지어 다니는 관광객들 사이를 누비며 문화재들을 보고 다닌 기억보다, 저녁으로 식당에서, 낮시간 시내의 카페에서 느끼는 도시의 멋은 오랜동안 기억으로 남아, 긴 시간이 지난 지금 다시 깊은 역사 가운데의 멋을 다시 경험하고 싶은 마음이다.


Heidelberg 는 큰도시는 아니다. 적어도 오후 반나절을 이곳에서 보내면서 대학의 도시로 명문가 젊은 이들이 당시의 철학을 논하며 젊음을 보낸 영화의 한장면으로 기억이 되는 장소에서 식사 한번, 맥주 한잔 정도는 해야 한다고 필자는 고집을 부리고 싶다. 낮은 낮시간으로, 밤은 밤시간으로 정취가 있다. 긴 시간을 보내기에 가치가 있는 구시가지는 낮으로 관광을 하고 밤으로는 밝은 조명 가운데 병풍과 같이 도시를 안고 있는 성을 배경하고 긴 시간 거리의 카페에서 맥주한잔을 하는 여유를 권한다.

그냥 지나가기에는 하이델베르크의 긴역사가 아깝다. 여름밤 잘 비췬 조명위로 붉은 성은 웅장한 하나의 역사의 무게를 지닌체 하늘에 떠있고, 붉은 빛을 띤 고성 아래 길과 광장의 카페는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옛날과 현재의 모습이다. 절로 그러한 분위기에서 하는 맥주 한잔은 길 가는 나그네의 발 걸음을 세우고도 충분하다.


박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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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980년에 독일에 들어와 사는 한국인입니다. 그 당시 독일 광산노동자이셨던 아버지, 간호원으로 일하시던 어머니, 부모님의 가족 초청으로 1980년 독일로 들어왔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 모든 사람이 대접받는 독일 사회를 이야기하는 공간입니다. 한국을 좋아하고 한국에 사는 사람들이 독일과 같이 대접받는 미래를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오늘은 부족하여도 내일은 채워지고 조금씩 나아지는 우리 사회를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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