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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은 왜 랜딩기어 없이 착륙했을까?

  • 작성자 사진: 박동수 입니다.
    박동수 입니다.
  • 2024년 12월 30일
  • 2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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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29일, 일요일 한국에서 비행기 추락 사고로 179명이 사망하였다. 조류 충돌이 원인으로 의심되지만 그러나 사고의 질문에 대한 답은 남아 있다. 같은 항공사, 제주 항공사의 또 다른 비행기가 월요일 랜딩 기어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해지는 한국 뉴스의 사고 동영상은 참담한 모습을 보여주며 깊은 슬픔과 안타까움을 전한다. 한국 무안공항의 보잉 737-800기가 일요일 아침 소위 동체 착륙을 하였다. 즉, 랜딩 기어를 접은 채 착륙하는 것이다. 쌍발 제트 항공기는 엄청난 속도로 활주로를 미끄러져 내려가다가 마침내 빠른 속도로 경계 벽에 부딪힌 뒤 화염에 휩싸인다. 이 사고로 탑승자 181명 중 단 2명만 살아남는다.


보도에 따르면, 첫 번째 착륙 시도 중에 새가 엔진 중 하나 또는 둘 다 또는 랜딩 기어에 충돌했을 가능성이 있음을 보도한다. 트윈제트 항공기의 터빈이 고장 났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두 번째 착륙 시도가 랜딩 기어를 펼치지 않은 채 착륙한 것으로 보이는 이유는 새의 충돌로 인해서 라 고는 설명되지 않는 것이다.


Boeing 737-800의 랜딩 기어는 매우 높은 힘과 속도를 흡수해야 하기 때문에 기계에서 가장 견고하고 넉넉한 크기의 구성 요소 중 하나이다. 게다가 보잉은 이미 착륙 접근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리다. 아무리 큰 새에 부딪쳐도 구조적 손상을 주지 않고 차대에서 튕겨져 나올 것이라는 것은 꽤 확실하다.


랜딩 기어는 수동으로 동작할 수 있다.

분명히 기장은 적어도 하나의 엔진이 작동하는 상태에서 이륙하고 랜딩 기어를 다시 집어 넣었다. 두 번째 착륙 접근에서는 항공기가 원래 착륙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잠시 후 착륙하였다. 이는 아마도 조종실의 작업량이 극도로 높았거나 아직 작동 중인 엔진이 언제라도 고장날 수 있다는 점을 조정사가 두려워했음을 암시한다. 그러한 순간에 기장은 랜딩 기어를 부분적으로만 펼친 상태로 착륙할지 아니면 완전히 접은 상태로 둘지 결정하는 것이다.

유압 문제가 있더라도 비상 시 737-800의 랜딩 기어를 수동으로 확장할 수 있다. 소위 수동 기어 확장은 시뮬레이터에서도 실행되는 사례이다. B737-800에는 부조종사 좌석 왼쪽의 조종석 바닥에 플랩이 있으며 그 아래에는 세 개의 빨간색 레버가 있다. 랜딩 기어의 "업록 메커니즘"을 기계적으로 해제한 후 중력으로 인해 떨어지고 기계적으로 잠긴다.


활주로가 충분히 길었다

이제 조종실 음성 녹음기와 소위 블랙박스를 분석하여 조정사가 랜딩 기어 없이 그리고 아마도 이전에 확장된 랜딩 플랩 없이 고속으로 착륙한 이유가 밝혀져야 한다. 원칙적으로 플랩을 펼치지 않고 착륙하는 것도 물론 가능하지만, 이는 접근 속도가 더 빨라야 하기 때문에 소위 착륙 유도 거리만 늘어날 뿐이다. 사고가 난 무안공항은 활주로의 길이는 무려 2,800m로 비교적 작은 보잉 737기는 충분하게 착륙할 수 있는 길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행기가 랜딩기어를 펼치지 않은 채 착륙하더라도 인명 피해는 없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Airbus 및 Boeing 모델의 엔진과 서스펜션은 발생하는 힘의 상당 부분을 흡수한다. 과거 여러 차례 항공기의 수직 착륙에서 이러한 착륙은 경미했으며 재산 피해만 초래했다. 그러나 이는 활주로에서 미끄러져 정지할 때까지 이 상태에서 제어할 수 없는 기계를 위한 충분한 공간이 있는 경우에만 적용된다.


실제로 이와 비슷한 사고로 2009년 1월 15일, 에어버스 A320의 양쪽 엔진이 이륙 후 90초 만에 새들의 충돌로 인해 고장 마비된 사건, 전설적인 뉴욕 허드슨 강 착륙 당시, 기장과 승무원들은 무동력 여객기를 허드슨 강 표면에 완벽하게 착륙시키는 데 성공하였다. 당시 사고로 탑승자 중 신체적 부상을 입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에어버스의 비행기는 물에 부딪혀 경미한 손상을 제외하고는 거의 온전한 상태로 남아 있었다.


항공 플랫폼 '플라이트레이더24(Flightradar24)'의 정보에 따르면, 현재 사고가 발생한 보잉 737-800기에는 이틀 전 기체 이상이 발생해 비행기가 예정대로 베이징으로 비행하지 않고 서울로 회항하여 착륙한 일이 있었다. 이번 사건이 연관된 사실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항공사 자체는 일요일 이전에 기계에서 오작동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발표하였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사고 발생 하루 만에 같은 항공사의 또 다른 비행기가 랜딩 기어에 문제를 일으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저가항공 제주항공 7C101편은 착륙장치 문제로 월요일 서울 서쪽 김포 출발공항으로 회항해야 했다는 보도이다.


이상 독일 Frankfurter Allgemeine Zeitung, Jürgen Schelling 30.12.2024, 04:59


박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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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980년에 독일에 들어와 사는 한국인입니다. 그 당시 독일 광산노동자이셨던 아버지, 간호원으로 일하시던 어머니, 부모님의 가족 초청으로 1980년 독일로 들어왔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 모든 사람이 대접받는 독일 사회를 이야기하는 공간입니다. 한국을 좋아하고 한국에 사는 사람들이 독일과 같이 대접받는 미래를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오늘은 부족하여도 내일은 채워지고 조금씩 나아지는 우리 사회를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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